[속보] 정부, 현행 거리두기 조치 완화 방안 검토...11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3000명 안팎 예상 [코로나19,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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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현행 거리두기 조치 완화 방안 검토...11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3000명 안팎 예상 [코로나19, 11일]
  • 민병권
  • 승인 2022.01.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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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완화 방안 검토
정부, 거리두기 완화 방안 검토

정부가 이번주까지 적용되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 한 주간  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3000명 중반대를 기록하며 코로나 확산세가 안정권에 들어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방역 당국은 "아직 4차 유행이 끝난건 아니라며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당시와 비교하면 확진자는 2배, 위중증 환자도 3배나 많다"고 강조했다. 

백화점·대형마트 등 방역패스 적용 첫날인 10일, 전국 곳곳에서는 혼선이 빚어졌다. 전국 자영업자 150여 명은 어젯밤 국회 앞에서 정부의 방역정책을 비판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영업시간 제한 철폐와 손실보상을 요구했다. 이번에 시행한 방역패스는 규모 3000㎡ 이상 대형마트, 백화점 등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롯데슈퍼, GS더프레시,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SSM과 중소형 매장은 해당되지 않는다.

1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발생한 국내 신규 확진자는 27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일 대비 83명 적은 수치다. 2주 전과 비교하면 817명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768명(65.0%), 비수도권에서 954명(35.0%)이 발생했다.

시도별 발생 현황은 서울 709명, 경기 905명, 광주 178명, 인천 154명, 충남 105명, 부산 104명, 전남·강원 각 88명, 경남 77명, 대구 72명, 경북 60명, 전북 58명, 대전 43명, 충북 36명, 울산·세종 각 16명, 제주 13명 등의 순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자정까지 집계를 마감해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할 신규 확진자 수는 3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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