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경전투기 F-5E, 야산서 추락...조종사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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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경전투기 F-5E, 야산서 추락...조종사 순직
  • 권한일
  • 승인 2022.01.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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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경전투기 F-5E가 경기도 화성시 태동산 일원에서 추락했다. 사진 공군 누리집
공군 경전투기 F-5E가 경기도 화성시 태동산 일원에서 추락했다. 사진 공군 누리집

우리나라 공군의 경전투기인 F-5E가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태봉산 일대에서 추락했다. 조종사는 비상 탈출 과정에서 순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공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1시 44분께 수원·화성 공군기지(제10전투비행단)에서 이륙한 F-5E 전투기 1대가 상승 도중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전투기가 추락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10여건 접수돼 인원 48명, 장비 16대를 보내 사고를 수습 중이다. 경기 소방헬기도 2대 출동했다. 추락한 전투기는 일부 형체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크게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기에 탑승한 조종사 1명은 추락 과정에서 순직했다.

해당 전투기에는 3.5t 크기의 연료통이 설치돼 있고, 탄약과 폭발물은 탑재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해 외부인 접근을 금지하고 있다.

추락한 F-5E 기종은 미국의 우방국에 판매된 저가의 고성능 경전투기로 40여 년간 사용되고 있다. 동일계열 기종으로 KF-5E/F(제공호)가 있다.

권한일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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