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코로나19로 명절 귀성이 힘든 미안한 마음에 고가의 선물세트를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이마트와 SSG닷컴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현황에 따르면 프리미엄 상품과 한우 선물세트가 역대 최고 매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교적 고가인 10만원 이상 선물세트의 금액대별 매출 신장율을 살펴보면, 전년도 설 대비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선물세트의 매출이 45.8% 늘었고, 20만원 이상 고가 상품은 12.6%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프리미엄 커테고리인 냉장한우는 15.6%, 한우갈비 9.9%, 올가닉선물세트는 3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에서도 20만원대 냉장 한우 매출이 약 37% 증가했다. 지난해 냉동 갈비세트 위주로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온라인 구매에도 고가 선물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이마트와 SSG닷컴은 오는 19일까지 사전예약을 이어간다. 이마트는 행사카드 구매시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의 최대 5~10%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사진=이마트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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