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Vs윤석열 토론 규탄한다 '3자 토론이 국민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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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Vs윤석열 토론 규탄한다 '3자 토론이 국민의 뜻'  
  • 박홍규
  • 승인 2022.01.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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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설 연휴 이전, 이재명 윤석열 양자 토론을 합의한 것에 대해 '규탄'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내놨다. 또 '이-윤 토론'이냐 '이-윤-안, 3자 토론이냐를 놓고 대선 정국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국민의당은 13일 저녁 홍경희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통해 '거대양당의 양자토론 개최를 규탄한다'는 논평을 내놨다.  

홍경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양자토론에 합의했다. 대선이 6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이 만들어 주신 3자 구도를 양자구도로 바꾸려는 인위적인 정치거래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홍 대변인은 "이는 거대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가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한 중차대한 사건이다. 어떻게 두 자릿수 지지율의 대선후보를 배제하고 토론회가 개최될 수 있단 말인가. 특별한 사유도 명분도 없는 거대양당의 일방적 횡포"라고 힐난했다. 

또 "국민의당은 거대양당의 정치담합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양자토론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을 시작'한다. 양당은 13일 오후 3시부터 회의를 열고 아래와 같이 합의했다고 이날 오후 알렸다. 

설날 연휴 전 양자 TV토론을 시작하기로 하며, 방식은 지상파 방송사에 합동 초청 토론을 주관해 줄 것을 요청해 진행한다. 또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을 토론하며 이외에도 추가 토론 진행을 위해 협상을 계속한다 등 4개항에 합의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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