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2.1% vs 일본 0.8% 日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백신 3차 접종 간격 6개월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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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2.1% vs 일본 0.8% 日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백신 3차 접종 간격 6개월로 단축
  • 이태문
  • 승인 2022.01.1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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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자 백신 추가 접종의 간격을 단축할 방침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3일 총리 관저에서 고토 시게유키(後藤茂之) 후생노동상, 호리우치 노리코(堀内詔子) 백신담당상 등 관계자 협의 후 기자단에게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해 3차 접종 일정을 앞당기는 건 세계적으로 볼 때도 중요하다는 인식을 함께 했다. 일본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2차 접종까지 마친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현재 7개월에서 6개월로, 그리고 64세 이하는 현재 8개월에서 7개월로 각각 단축해 오는 3월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가동했던 대규모 접종센터를 재설치하고, 모더나 백신 1천800만 회분과 전국의 백신 재고 등을 활용해 고령자와 일반인에 대한 3차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호리우치 노리코(堀内詔子) 백신담당상은 대상자가 약 1억 명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고토 시게유키(後藤茂之) 후생노동상은 백신 배분과 접종 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한 일본의 백신 3차 접종은 12일 현재 0.8% 접종률에 그쳐 한국의 3차 접종률은 42.1%보다 크게 낮다.

글=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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