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론 조사, 李 34.5% vs 尹 33% (직전 7%p↑)...李 vs 安일화 · 尹일화 결과는? [대선 D-48]
상태바
KBS 여론 조사, 李 34.5% vs 尹 33% (직전 7%p↑)...李 vs 安일화 · 尹일화 결과는? [대선 D-48]
  • 민병권
  • 승인 2022.01.20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34.5%,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33%의 지지도 결과가 나왔다.

보름 전 조사에서 13.1%P 격차로 벌어졌던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5%P로 좁혀졌다. 윤 후보의 지지도가 직전 조사 대비 7%P 상승한 것이 후보 격차가 좁혀진 주요 원인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2.9% 지지도를 나타내 지난해 10월 이후 KBS 여론조사 결과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지 여부에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인가를 질문에는 이 후보가 46.9%, 윤 후보는 37.4%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당선 가능성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9.5%P 앞섰지만, 직전 조사에서 30%P 격차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한 자릿수로 대선 당선 가능성 격차는 크게 좁혀졌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야당 후보 단일화에 대한 조사 결과다.

우선 야당 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필요하다' 43.9%, '필요하지 않다'가 47.2%로 나와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견은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한 결과를 보여줬다.

만약 '윤일화'와 '안일화' 두 후보의 단일화를 전제한다면 '누구를 뽑겠는가?'에 대한 물음엔 윤 후보와 이 후보 지지율 차이는 오차 범위 안으로 나타났지만, 안일화를 통한 안 후보와 이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안 후보가 이 후보를 17.5%P 앞선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줬다.

정당 지지도에 있어선, 더불어민주당 35.2%, 국민의힘 33.7%로 오차범위 내 결과를 보여줬으며, 그 뒤를 이어 국민의당 7%, 정의당 4.1%로 나타났다.

더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