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0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4538명 잠정 집계...호남 오미크론 검출률 60% 육박, 강원·경북 30%대 [코로나19,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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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0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4538명 잠정 집계...호남 오미크론 검출률 60% 육박, 강원·경북 30%대 [코로나19, 20일]
  • 민병권
  • 승인 2022.01.2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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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500명대로 잠정 집계됐다. 전일 대비 30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 주 동시간대보다는 1491명이 증가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빠르게 진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624명(57.8%), 비수도권은 1914명(42.2%)로 나타났다. 

시도별 발생 현황은 경기 1302명, 서울 971명, 대구 369명, 인천 351명, 경북 234명, 부산 208명, 광주 187명, 충남 182명, 강원 147명, 전남 139명, 경남 135명, 울산 82명, 전북 78명, 충북 71명, 대전 63명, 제주 12명, 세종 7명 등의 순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호남권 오미크론 검출률은 60%대에 육박해 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 됐으며 강원, 경북권에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양상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20일 백브리핑에서 "요일별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해 (하루) 7천명대로 평균 추세가 형성되면 전환을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확진자 수가 7천명을 넘어서면 즉시 '대비단계'(일일 확진자 5천명까지)에서 '대응단계'로 전환한다는 당초 정부 발표보다는 일부 완화한 것이다.

손 반장은 "특히 지역사회 확진자 기준으로 7천명 정도의 확진자 선이 형성되는 것을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다"며 "기계적으로 7천명이 넘어가면 바로 시행한다기보다는 먼저 발표를 하고, 시작 시점을 잡아 (대응단계를)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서는 가장 먼저 진료체계에 변화가 생긴다. 

현재는 생활치료센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별도의 의료기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지역 이비인후과 등이 코로나19 1차 대응 의료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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