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이재명 욕설 연일 물타기…대통령 후보 인격은 사적 영역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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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 이재명 욕설 연일 물타기…대통령 후보 인격은 사적 영역 아냐"
  • 김상록
  • 승인 2022.01.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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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국민의힘이 21일 "이재명 후보의 패륜적 욕설에 대해 민주당이 연일 물타기를 하고 있다"며 "대통령 후보의 인격은 사적 영역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백지원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선대위는 "가슴 아픈 개인사"라며 이재명 후보를 비호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두둔하고자 시기를 따지고 형님의 정신병력을 탓하며 인격살인을 자행해왔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이재명 후보가 형수에게 욕설을 한 것은 2012년 6월,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형님과 모친의 불화 문제는 2012년 7월의 일로, 이재명 후보의 협박과 욕설이 먼저였다. '굿바이 이재명'의 판매금지 가처분이 기각될 당시, 법원은 소명할 객관적 자료가 없다며 친형이 2012년 정신질환을 앓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력은 어떤 상황에도 정당화할 수 없고, 합리화해서도 안 된다. AI조차 흉내내기 힘든 끔찍한 욕설과 반인륜적 행태는 후보 본인의 폭력성과 부도덕의 소치"라며 "저열한 인격은 어떠한 미사여구로도 포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책임져야 할 자리다. 상식적인 인격을 갖추지 못한 전과 4범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며 "민주당은 역대 최악의 후보를 내세웠음에 부끄러운 줄 알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선대위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욕설 녹음 파일의 진실은 친익척 비리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 일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청렴 시정을 위해 셋째 형님의 불공정한 시정 개입을 막는 과정에서 발생한 가슴 아픈 가족사였다"고 해명했다.

선대위는 "녹음 파일을 두고, 패륜이라는 마타도어(흑색선전)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성숙하지 못한 과거 발언에 대해 수차례 국민께 반성과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용서를 구했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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