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광주 전남 평택 안성 4개 지역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환...전국 검출률 47.1% [코로나19,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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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광주 전남 평택 안성 4개 지역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환...전국 검출률 47.1% [코로나19, 21일]
  • 민병권
  • 승인 2022.01.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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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북구청
사진=광주북구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오미크론 확산세가 빠른 광주, 전남, 경기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우선 오는 26일부터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전환, 검사체계 등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전국적인 대응단계 적용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상황에 따라 27일 이후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본에 따르면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0%를 넘어서는 시점을 다음주 중반 정도로 당초보다 다소 늦췄다. 주말효과가 사라지는 주 중반을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환 시점으로 예측한 근거다. 

중대본 이기일 제1통제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주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47.1%로 다음 주 우세종화가 예상된다"며 "그 영향으로 오늘(22일 0시 기준 발표) 6천명대 후반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주 수요일(26일)쯤 7천명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미크론 우세지역 4곳(광주·전남·평택·안성)에서의 (검사체계 개편) 계획 시행 시기도 오는 26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통제관은 전국 단위로의 전환 시점과 관련해선 "방식과 적용에 대해선 중대본 회의와 결정을 거쳐 다시 발표하겠다"면서 "이번 설 연휴를 포함한 1∼2주 동안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를 대체하면서 (전체의) 80∼90% 수준까지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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