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에 '가치소비' 바람이~"...저탄소·유기농 선물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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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에 '가치소비' 바람이~"...저탄소·유기농 선물 매출 급증
  • 박주범
  • 승인 2022.0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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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인증 사과배 혼합세트
저탄소인증 사과배 혼합세트

올해 설 선물은 저탄소나 유기농 세트 등 가치소비가 소비 트렌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1월 24일까지 저탄소 등 올가닉 설 선물세트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42.8% 가량 신장했다.

특히 올해 처음 출시한 저탄소 청도반건시는 1500세트가 넘게 팔렸다. 저탄소 한라봉, 샤인머스캣 혼합도 각각 1000세트 이상 판매됐다. 

설 과일 선물세트 순위도 변동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설에는 저탄소 사과/배 혼합세트가 9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저탄소 인증 농산물은 2020년 매출이 70억원 정도였는데, 지난해 100억원을 넘었다. 올해는 120억원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유기농 등 올가닉 가공 선물세트는 무려 132.6% 매출이 급증했다. 

빌라블랑카 유기농 올리브유 세트는 전년 동기간 대비 68.7% 매출이 증가했으며, 올해 첫 선보인 유기농 참기름 선물세트는 1000세트 가까이 팔렸다.

이마트 윤샘이 바이어는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지속가능성과 환경을 우선하는 ‘가치소비’가 확대되면서 저탄소, 유기농 세트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설 선물세트에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했다. 일부 축산, 수산 세트에 친환경 아이스팩, 종이 보냉 상자 등을 적용했다. 피코크 조미료, 통조림 선물세트 포장 박스에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으며, 통조림 세트의 내부 포장재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변경했다.

사진=이마트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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