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1년 4분기 매출 31조265억...영익 1조5297억·당기순이익701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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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1년 4분기 매출 31조265억...영익 1조5297억·당기순이익7014억
  • 민병권
  • 승인 2022.01.2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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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이 발표됐다. 

현대차는  2021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1년 4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96만 639대 ▲매출액 31조 265억원 (자동차 25조1908억원, 금융 및 기타 5조8357억원) ▲영업이익 1조5297원 ▲경상이익 1조4743억원 ▲당기순이익 7014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25일 발표했다.

현대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1.9% 확대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제조 정상화 지연으로 글로벌 도매 판매는 15.7% 감소했지만 제네시스와 SUV 판매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4.9%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연결 매출액 성장률을 전년 대비 13~14%로 잡고, 연결 영업이익률 목표도 5.5~6.5%로 세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1년 4분기 경영실적과 관련,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장기화 영향으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판매 믹스 개선과 환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이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은 지난해 12월부터는 개선되고 있으나 올해 1분기까지는 일부 품목의 부족 현상이 지속될 전망으로, 보다 점진적인 정상화는 2분기부터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제공해 온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올해부터는 연결 부문 실적으로 확대해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022년 연결 부문 매출액 성장률 전년 대비 13~14%,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5.5~6.5%를 목표로 제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관련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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