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라빚 6883조6622억원, 역대 최다 부채로 재무상황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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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나라빚 6883조6622억원, 역대 최다 부채로 재무상황 악화
  • 이태문
  • 승인 2022.01.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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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부채액이 역대 최다 규모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재무성은 25일 민간기업의 결산방식에 근거해 지난해 재무상황을 공개했다.

도로 등의 인플라와 유가 증권 등의 자산이 2020년보다 39조 5000억 엔 늘어난 720조 8000억 엔이었으며, 부채는 102조 9000억 엔이 늘어나 1376조 엔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자산을 크게 웃도는 초과 부채액은 2020년보다 63조 4000억 엔이 늘어난 655조 2000억 엔(약 6883조 6622억 원)에 달해 재무상황 공개가 시작된 2003년 이래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나라빚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으로 3차례에 걸친 추가경정예산(보정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채 발행액을 늘렸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정부는 2022년 올해에도 35조 엔이 넘는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있어 일본의 재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글=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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