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앞으로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야당도 동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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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앞으로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야당도 동참해달라"
  • 김상록
  • 승인 2022.01.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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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이재명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앞으로 일체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과정에서 격화되고 있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으신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망감을 넘어서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국민 여러분께 뵐 면목이 없다.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할 우리 정치가 도리어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네거티브를 확실하게 중단하고 오로지 민생, 미래, 국민들의 삶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다. 야당도 동참해 주시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선대위 차원에서 후보나 가족의 의혹에 대해 일체 공격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는지. 야당이 동참하지 않아도 먼저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는 뜻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의 권한 행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 대통령의 자질과 능력에 대해서 당연히 검증해야 한다. 그러나 이와 무관한 네거티브적 사안들에 대해서 공방을 하고 상대를 흠집 내는 것은 국민들에게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선대위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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