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앞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동상이 베이징시에 등장했다.
일본 언론들은 베이징시 중심부 공원에 바흐 IOC 위원장의 흉상이 지난 15일 공개됐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과 IOC의 친밀한 관계를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5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동계올림픽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바흐 IOC 위원장을 맞이해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이 지난 2020년 1월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접견한 이래 24개월 만에 직접 만나는 첫 외빈이다.
또한, 시 주석은 지난 2020년 1월 미얀마를 끝으로 24개월째 해외 순방을 중단하고 있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장가오리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한 중국 테니스 선수 펑솨이(彭師)의 '실종설'과 관련해 약 30분간 영상 통화로 안전하게 잘 지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베이징에 도착하면 펑솨이와 식사를 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로 정확한 날짜와 장소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글=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