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징역 4년…조국 "참으로 고통스러워, 가족 시련 저희가 감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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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징역 4년…조국 "참으로 고통스러워, 가족 시련 저희가 감당하겠다"
  • 김상록
  • 승인 2022.01.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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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국 페이스북 캡처
사진=조국 페이스북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징역 4년 판결에 대해 "참으로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27일 페이스북에 "오늘 저녁은 가족이 모여 따뜻한 밥을 같이 먹을 줄 알았으나, 헛된 희망이 되고 말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나라의 명운을 좌우할 대선에 집중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선진국 대한민국이 대선 결과 난폭 후진하게 될까 걱정이 크다"며 "제 가족의 시련은 저희가 감당하겠다. 송구하고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날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업무방해·허위작성공문서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교수의 상고심 선고 기일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정 전 교수는 딸 조민 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자녀 입시 과정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2차전지 업체 WFM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을 받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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