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최소한의 흡연구역 확충…비흡연자와의 공간 분리 유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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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최소한의 흡연구역 확충…비흡연자와의 공간 분리 유도하겠다"
  • 김상록
  • 승인 2022.01.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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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힘 공보실 제공
사진=국민의힘 공보실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최소한의 흡연구역을 확충해 비흡연자와의 근본적인 공간 분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28일 페이스북 '윤석열의 페이지'를 통해 '석열씨의 심쿵약속 23번째' 공약을 공개했다.

그는 "흡연인구가 전 국민의 20%에 달함에도 흡연구역이 턱없이 부족하여 담배 연기로 인한 비흡연자와의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2019년 1월 기준 서울 시내 금연구역은 28만 개소, 흡연구역은 6000여개소로 그 차이가 40배가 넘는다"며 "비흡연자는 맑은 공기를 마실 권리가 있고 흡연자도 흡연구역에서 눈치 보지 않고 흡연할 권리가 있지만, 그 어느 쪽도 만족스럽지 못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사진=페이스북 '윤석열의 페이지' 캡처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서는 흡연구역에 대한 기준을 확립하고 흡연자들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흡연구역을 확충하여 비흡연자와의 근본적인 공간 분리를 유도하겠다"며 "부스와 재떨이 설치 등에 필요한 재원 일부는 흡연자들이 내는 담뱃세(국민건강증진부담금)를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흡연자들을 마냥 불법으로 몰아세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금연 치료를 유도하는 동시에,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공간을 분리함으로써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도 줄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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