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결국 윤캠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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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결국 윤캠프 합류
  • 박주범
  • 승인 2022.01.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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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왼쪽)과 윤석열 대선후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왼쪽)과 윤석열 대선후보

홍준표 의원은 2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지난 윤석열 후보와 회동할 때 참여하기로 약속한 중앙선대위 상임 고문직을 수락한다"고 밝혔다.

수락 이유로 홍 의원은 "더 이상 무도한 정권이 계속 되어 대한민국을 농단하지 않기 위해"라고 전했다. 

이어 "오해를 풀기 위해 실무 협의에 나서준 후보측 이철규 의원과 우리측 안병용 실장에게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후보는 그동안 홍 의원의 선대본부 합류에 공을 들여 왔다. 지난 19일 회동으로 이른바 '원팀' 구성이 되는 듯했으나, 홍 의원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서울 종로 공천 요구가 상황을 어렵게 만든 바 있다.

홍 의원은 청년의 꿈 플랫폼에 지난 27일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힘든 결정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윤 후보 선대본부 합류가 예견된 상황이었다. 화이부동은 화합하되 붙어 다니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앞으로 홍 의원의 평소 독설가 기질이 윤 후보 측에 어떤 작용을 하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그간 홍 의원은 윤 후보의 아내와 처가 문제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한 바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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