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캠프, 김의겸 허위사실 유포 고발 "윤석열은 김만배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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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김의겸 허위사실 유포 고발 "윤석열은 김만배 모른다" 
  • 박홍규
  • 승인 2022.01.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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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본부가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악위적 반복적 허위사실을 유포해 고발한다고 30일 오전 밝혔다. 이른바 최근 YTN 보도 불발 이후 열린공감TV 등에서 일부 보도한 '김만배 녹취록 속 윤석열 카드'에 관해서다. 또 31일 저녁 예정된 이재명-윤석열 일대일 토론도 방식과 내용을 두고 양당이 치열하게 대립해 토론 성사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반발도 거세 설 연휴 대선 정국은 여전히 뜨거운 상태다. 

선대본부 이양수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가 악의적으로 반복되고 있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로 연휴가 끝나는 대로 즉시 형사 고발하겠다. 윤석열 후보는 김만배와 어떠한 친분이나 관계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양수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를 아무 상관도 없는 대장동 게이트와 무슨 수를 써서든 엮어보려는 시도를 포기하지 않고 있는데, 윤 후보가 성남시장이었나?"라며 "이재명 후보가 최종 의사결정권자이자 설계자로서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책임질 생각은 하지 않고 이런 거짓 물타기를 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은 더 분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김만배가 대장동 게이트의 공범들과 작당 모의를 하면서 엄정한 수사를 두려워하는 공범들에게 '윤석열이는 형(김만배를 지칭)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 지금은 아니지만'이라고 거짓 허풍을 떤 것에 불과하다. 윤 후보에게는 ‘약점’이나 ‘카드’가 될 것이 조금도 없다. 지금 여권의 인사검증 과정과 더불어민주당의 거짓 네거티브 과정에서도 드러났듯 조금도 거리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이 대변인은 "YTN이 자발적으로 뉴스 소재가 되지 않아 보도를 포기하자, 더불어민주당은 YTN을 항의 방문하며 유난을 떨었다. 결국, 정영학 녹취록에는 저 ‘한 가지 발언’ 밖에 없었다"라며 "공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게이트 핵심 주역들의 범행 공모 대화를 대단한 것이라도 있는 것처럼 부풀리고, 윤 후보 관련 거짓 의혹을 확산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알렸다. 

이어 "김의겸 의원은 윤 후보가 김만배와 친분이 없는데 친분이 있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퍼뜨린 것에 대해 이미 고발이 되어 있다.  윤석열 후보와 김만배 사이 밀월 운운하면서 반복하여 허위사실을 퍼뜨렸고, 악의적으로 ‘검찰 봐주기 수사’ 의혹까지 덧붙였다"며 윤석열 장모 최은순 씨의 무죄 관련 허위 유포까지 모두 명백한 거짓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대변인은 "김의겸 의원은 김만배 측과 ‘부동산 투기 깐부'라도 맺은 것인가"라며 "허위사실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기 바란다"고 알렸다.  

사진 김의겸 SNS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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