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코리아가 오는 8일부터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인건비, 임차료, 물류 등의 제반비용 및 원두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커피빈코리아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년간 임차료, 인건비, 원두 가격을 포함한 제반 비용이 크게 인상됨에도 불구하고 2018년 이후 약 4년간 가격 동결을 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가피하게 2월 8일부로 가격을 인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상의 품질로 음료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드리기 위한 불가피한 인상인 만큼, 현재 판매 중인 커피 메뉴의 음료 가격을 100원이라는 최소한의 금액으로 인상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번에 가격이 100원씩 인상되는 음료 메뉴는 총49종이다. 에스프레소 메뉴, 브루드 커피 류, 아이스블렌디드 등이 인상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스몰 사이즈 기준으로 아메리카노는 4800원에서 4900원, 카페라떼는 5300원에서 54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앞서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투썸프레이스, 할리스, 탐앤탐스 등 커피 브랜드들이 가격을 인상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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