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토론 단연코 1등"…송영길 "尹, 물어보는건 대장동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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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토론 단연코 1등"…송영길 "尹, 물어보는건 대장동뿐"
  • 김상록
  • 승인 2022.02.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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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TV 캡처
사진=KBS1TV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 후보의 TV 토론에 대해 "우리 후보가 단연코 1등"이라며 높은 점수를 매겼다. 반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물어보는 건 오직 대장동뿐, 대선후보라면 마땅히 알고 있어야 할 것들의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고 윤 후보를 지적했다.

이 대표는 4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 후보가 많은 분들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굉장히 뛰어난 토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토론 기세싸움에 있어서 확실히 검찰총장의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이런 생각이 든다"며 "중간에는 다소 이재명 후보를 밀어붙이는 듯한 모양새는 나왔고. 안보 토론이나 이런 걸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전문성에도 많이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다.

송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유능한 리더인지 누가 준비된 대통령인지 여실히 보여준 토론이었다"며 "에너지 전환, 주거안정, 주택공급, 청년, 미래산업, 남북관계, 4강 외교 등 막힘없이 본인의 철학과 비전을 설명해 내는 (이재명) 후보와 자료 없으면 자신의 주장을 하지 못하는 (윤석열) 후보 간의 토론이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대장동) 공영개발을 반대해온 새누리당 주도 시의회 문제에는 답변을 회피하고, 김만배 누나의 본인 아버지 집 매입 의혹, 부산 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 김만배가 가지고 있는 윤석열을 죽이는 카드가 무엇인지에는 해명이 없다"며 "반드시 특검해서 이런 검찰공화국, 전관예우로 서로 봐주는 수사행태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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