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확진자 증가해도 의료체계 여력 충분하면 일상회복 다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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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확진자 증가해도 의료체계 여력 충분하면 일상회복 다시 시도"
  • 김상록
  • 승인 2022.02.0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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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방역당국은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해도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한 경우 일상회복을 시도하겠다고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룸에서 "정부는 가급적 최대한 추가적인 거리두기 강화 없이 금번 (오미크론) 유행에 대응한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위중증·치명률이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하다면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면서 일상회복을 다시 시도하기로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미크론 유행으로 확진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다행히도 의료체계는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중증과 사망률도 최소화하면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1통제관은 "특히 중증과 사망 위험이 월등히 높은 미접종자와 60세 이상 고령층 중심으로 감염을 최소화하는 것에 오미크론 대응의 성패가 달려있다"며 "우리 고령층의 경우 3차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7443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 최대 6인,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이달 20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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