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4일 오후 6시 기준, 수도권 1만명대 육박...경기 3986명, 서울3722명, 인천 1928명 등 확진 [코로나19,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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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4일 오후 6시 기준, 수도권 1만명대 육박...경기 3986명, 서울3722명, 인천 1928명 등 확진 [코로나19, 4일]
  • 박주범
  • 승인 2022.02.0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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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 선별진료소
서울시청 앞 선별진료소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설 연휴가 끝난 4일 오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각 지자체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잠정 집계수치가 또다시 연일 최다 기록을 넘어서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372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 3626명보다 96명 늘어나며 하루 만에 또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서울시는 오후 6시 기준 확진자가 0시보다 3722명 늘어난 30만76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2800명, 3일 3626명에 이어 3일 연속으로 동시간대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 

주요 감염경로별로는 금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어 28명이 됐다. 송파구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20명으로 집계됐다. 양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누적 17명이 됐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가 398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전날 동시간대 최다 기록인 3651명보다 335명 증가한 수치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최근 열흘 동안 도내 신규 확진자는 2917명(1월 24일)→4221명(25일)→4765명(26일)→5175명(27일)→5629명(28일)→5711명(29일)→6050명(2월 1일)→6557명(2일)으로 연일 최다 확진자 수를 갈아치우며 2배가 넘는 발생 기록을 세웠다. 

인천에서도 오후 6시까지 집계된 확진자수는 1928명으로 경기도와 같이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전날 동시간대 최다 기록인 1485명보다 443명 증가한 수치다. 

1월26일 처음으로 1000명대가 넘는 1026명이 확진된 이후 1244명(27일)→1615명(28일)→1316명(29일)→1226명(30일)→1381명(31일)→1400명(2월1일)→1535명(2일)→1783명(3일) 등 9일 연속 1000명을 넘어섰다.

한편, 이날 방역 당국은 오는 7일부터 60대 이상 면역저하자에 더해 50대 기저질환자까지 먹는 치료제 투여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4일 국내에서 처음 투약된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생활치료센터와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투여를 시작했다.

이후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감염병전담병원, 호흡기클리닉, 지정 진료 의료기관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했으며, 투여 대상도 지난달 22일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조정한 바 있다. 지난 3일까지 총 1275명에게 투약됐다.

정부는 “동네 병의원 등으로 진료기관 확대에 함께 투여 대상을 50대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함에 따라 의료진에게 적극적으로 치료제를 활용하도록 당부했다"고 전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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