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긴장 속 추가 파견 미군 병력 폴란드 도착, 미국 내 8500명 비상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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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긴장 속 추가 파견 미군 병력 폴란드 도착, 미국 내 8500명 비상 대기
  • 이태문
  • 승인 2022.02.0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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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추가 파견된 미군 병력 1진이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있는 폴란드 남동부 제슈프 군사기지에 도착했다.

외신에 따르면, 폴란드 군 대변인은 5일 "이미 밝혔듯이 미 육군 82공수사단 여단전투단 인원이 처음으로 폴란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접경지역인 폴란드, 루마니아, 그리고 독일에 3000명 규모의 미군을 추가로 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제18공수군단 소속 300명 규모의 미군 병력도 독일 비스바덴에 도착했으며, 독일에 주둔해온 병력 중 신속기동여단 1000명도 곧 루마니아로 전진 배치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침공에 대비해 육군 제82공수사단 사령관도 폴란드에 도착해 현장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10만 명이 넘는 대규모 병력을 배치한 상태이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000명 규모의 추가 파견 외에도 미국 내 8500명 규모의 부대에게도 동유럽 파견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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