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네티즌, 토론 기피 윤석열 두고 '윤도망'이라고 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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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네티즌, 토론 기피 윤석열 두고 '윤도망'이라고 한다더라"
  • 김상록
  • 승인 2022.02.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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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힘 제공
사진=국민의힘 제공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토론 기피 윤석열 후보를 두고 네티즌들이 '윤결렬, 런석열, 윤도망'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7일 선대위 본부장단회의 모두발언에서 "툭하면 이상한 트집을 잡으면서 TV토론 협상을 깨는데 열중하는 국민의힘 협상단 뒤에 숨어서 자기 혼자 "TV토론 매일 저녁 해도 상관 없다" 이런 이중 플레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평가를 듣는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협회와 JTBC가 편향적이라는 이유를 들어서 토론을 못 하겠다고 했다는데, 대선 토론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이런 생떼가 또 어디 있겠는가. 도대체 무엇을 숨기고 싶어 하는 것인지, 또 혹시 당이 후보가 부끄러워서 토론을 피하는 것인지, 아니면 후보 스스로가 자신이 없어서 도망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말 어이가 없지만 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수용하면서 합의를 이끌어내려고 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윤 후보가 건강 문제를 거론하면서 협상판을 깼다"며 "토론회에 나오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안 좋았다는 이야기 같은데 실제로 윤석열 후보는 바로 그 시각에 제주도에서 선거운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었고, 심지어는 선거운동 끝나고 나서 기자들과 함께 폭탄주도 마셨다고 한다"고 했다.

또 "자기 건강도 관리 못하는 것 아닌지, 건강 그 자체는 핑계에 불과한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할 일 아닌가 싶다"며 "그러면서 또 날짜에 집착을 하고 있다고 한다. 세간에는 법사나 도사들이 정해준 날 아니냐, 이런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 후보를 향해 "우리 국민들은 정책토론을 통해서 대선 후보들의 면면, 진면목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정말 목말라하는 국민에게 지금이야말로 토론을 통해서 후보들이 답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며 "이것을 피하려는 자가 있다면 그 후보는 민심 앞에 유죄일 것이다. 한번이라도 토론을 더하기 위해서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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