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8일 0시 국내 확진자 4만명 육박할 듯...오미크론 검출률 90%↑검사 양성률 26%↑, 역대 최다·최고 [코로나19,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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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8일 0시 국내 확진자 4만명 육박할 듯...오미크론 검출률 90%↑검사 양성률 26%↑, 역대 최다·최고 [코로나19, 8일]
  • 민병권
  • 승인 2022.02.0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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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0시 국내 4만명 육박할 듯...오미크론 변이 확산 가파른 상승세
8일 0시 국내 4만명 육박할 듯...오미크론 변이 확산 가파른 상승세

8일 0시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검출률도 전날 9시 기준 92.1%를 기록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검사 양성률 또한 26%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정은경 청장은 전파력이 델타 변이보다 2~3배 강한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이달 말 확진자는 최대 17만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7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3만177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집계는 2만3551명으로 전일 대비 333명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지만, 3시간 사이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동시간대 기준 최다치 기록을 또 갈아치웠고,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했다. 

7일 오후 11시 집계에선 3만3113명을 기록해 8일 0시 발표할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는 3만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효과도 사라진 이번주 하루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 이동 증가에 따른 확진자 발생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경기 지역에선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50%대로 감소했던 수도권 비중이 다시 60% 이상으로 올라갔다. 

7일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발생 현황은 경기 1만332명, 서울 5941명, 인천 2813명, 대구 1650명, 부산 1610명, 경북 1540명, 전북 1228명, 광주 1150명, 충남 1100명, 대전 943명, 강원 739명, 충북 604명, 전남 559명, 울산 502명, 경남 457명, 제주 370명, 세종 239명 등의 순이다. 

1만명을 돌파한 지역은 경기 한 곳과 1000명대를 기록한 곳은 서울, 인천, 대구 등 8곳이다. 

이달 1일부터 발생한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8천340명(1일)→2만268명(2일)→2만2천907명(3일)→2만7천438명(4일)→3만6천346명(5일)→3만8천690명(6일)→3만5천286명(7일)으로 하루 평균 약 2만8468명이다. 이번주 중 하루 확진자수는 4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 방역 당국은 재택치료 체계를 고위험군 위주로 전환하고, 역학조사와 격리방식을 간소화하는 방법으로 방역 역량을 추가로 확보해 오미크론에 집중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 정 청장은 "위중증·사망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확진자 규모가 단기간 내에 급증할 경우에는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의료 대응에도 부담이 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 취약층에 치료 역량을 집중하는 체계로 대응방식을 전환하기로 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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