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물건 척척…쿠팡, 물류센터 자동화 기술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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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물건 척척…쿠팡, 물류센터 자동화 기술 영상 공개
  • 김상록
  • 승인 2022.02.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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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물류센터에 도입한 로봇 자동화 기술 영상을 공개했다. 이로 인해 직원들의 업무 수고를 덜고 있다며 업무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쿠팡은 8일 쿠팡 뉴스룸을 통해 "밤 11시에 주문했는데 아침에 도착 쿠팡 물류센터에선 이렇게 일합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주문된 물건을 옮기고 포장 및 출고하는 등 일부 물류센터 업무 전 과정에 적용된 쿠팡의 자동화 기술들을 소개했다.

쿠팡은 "넓은 물류센터 내에서 이동할 때는 직원 별로 지급된 개인 PDA가 가장 가까운 동선을 알려줘 길을 잃거나 헤맬 염려가 없고, 주문된 물건을 배송하기 위한 작업에는 로봇이 등장한다"며 "선반에 보관 중인 물건을 로봇이 직접 픽업해 바닥에 있는 바코드를 읽으며 포장 및 송장을 붙이기 위한 작업대까지 옮겨준다"고 설명했다.

이동 중에는 로봇 앞에 장착된 장애물 감지 센서가 로봇끼리 충돌을 막아주고 작업대에 도착한 로봇은 블루 라이트를 통해 배송할 물건이 어느 칸에 있는지 표시해 줘 물건을 찾는 시간도 덜어준다는 것이다.  

쿠팡은 물류센터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자동 분류기 도입과 컨베이어벨트 증설 및 AI를 활용한 작업 동선 최적화 등 자동화 설비와 기술에 2020년에만 5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자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이 쿠팡에서 주문한 물건을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전달받을 수 있는 배경에는 직원들의 노력과 이를 지원하는 물류센터의 각종 자동화 기술들이 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에게는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물류센터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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