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에 함영주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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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에 함영주 내정
  • 김상록
  • 승인 2022.02.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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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금융그룹 차기 회장에 내정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부회장.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하남금융그룹 차기 회장에 내정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부회장.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하나금융지주가 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함영주(66) 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 달 28일 내부 3명, 외부 2명, 총 5명의 최종 후보군을 선정했고, 이날 후보자들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함영주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 

회추위는 은행장과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온 함영주 회장 후보가 최고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회추위는 "함영주 회장 후보는 하나금융그룹의 안정성과 수익성 부문 등에서 경영성과를 내었고, 조직운영 면에서도 원만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 주었다"며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미래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함영주 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은 다음 달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그룹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3월 임기 종료에 맞춰 직을 내려놓는다.

한편, 함영주 부회장은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한 후 서울은행 수지지점장을 거쳤고 하나은행과 통합후 하나은행 남부지역본부장, 전무, 충청영업그룹 대표(부행장)를 거쳤다. 2015년에는 하나-외환 통합은행의 첫 은행장을 맡았으며 2017년 말에는 하나은행의 2조원대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경영 성과를 보여줬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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