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철수 12년 만에 친환경차로 일본 시장 재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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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철수 12년 만에 친환경차로 일본 시장 재진출
  • 이태문
  • 승인 2022.02.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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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2년 만에 친환경차(ZEV)로 일본 승용차 시장의 문을 다시 두들겼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8일 도쿄 오테마치의 미쓰이홀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일본 승용차 시장 재참여를 공식 발표했다.

장재훈 사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지난 12년간 현대차는 다양한 형태로 고민을 계속해 왔다"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진지하게 고객과 마주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9년말 철수한 이래 12년 만에 친환경차 넥쏘(NEXO), 아이오닉(IONIQ) 5 등을 현지에서 런칭해 판매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성을 가진 친환경차를 계속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판매 방식을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탐색부터 결제, 배송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 온라인 세일즈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역에 '현대고객경험센터'를 구축해 오프라인 브랜드 체험 및 구매 지원, 정비, 교육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카세어링·P2P 업체 DeNA SOMPO Mobility(서비스 명 Anyca)와 협력해 넥쏘, 아이오닉 5를 활용한 카세어링 서비스도 제공하면서 일본 시장 최초로 소유자가 Anyca 플랫폼(P2P) 활용해 사용자에게 차를 소개하는 공유-소유 연계의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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