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김혜경 이슈는 김건희 리스크 덮기 위한 물타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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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김혜경 이슈는 김건희 리스크 덮기 위한 물타기용"
  • 김상록
  • 승인 2022.02.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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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 관련 의혹은 김건희 씨 리스크를 덮기 위한 물타기용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의 공동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안 의원은 9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은 아직도 수사를 하지 않고 있지 않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로가 동전의 양면인 게 김건희 씨의 리스크가 모친 등 굉장히 심각하지 않았나. 그런데 이것을 덮기 위한 물타기용으로 김혜경 이슈를 끌고 왔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김기춘 씨의 아주 그 상습적인 수법이었다. 이슈를 이슈로 덮는 그런 전략이었다고 본다"며 "그러니까 이 두 문제는 함께 다루어지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김혜경 씨의 직접 사과라든지 대국민 직접 사과도 거론이 되고 있나"라는 물음에는 "사과를 한다고 해서 이 문제가 수습이 되겠는가. 오히려 판만 커질 뿐"이라며 "기본적으로 이게 불순한 저의가 있기 때문에 가짜와 진짜를 섞어서 마구잡이식으로 발표를 하고 주장하고 아니면 말고 그런 식으로 돼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후보께서 적정한 선에서 이미 유감표명을 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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