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남자 피겨 싱글 5위…김연아 이후 첫 올림픽 '톱5' [베이징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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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남자 피겨 싱글 5위…김연아 이후 첫 올림픽 '톱5' [베이징 동계올림픽]
  • 김상록
  • 승인 2022.02.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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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차준환(21, 고려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에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5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것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차준환은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93.59점, 예술점수 90.28점, 감점 1점으로 총점 182.87점을 받았다.

지난 8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99.51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합계 282.38점을 기록했다.

1위는 332.60점을 받은 미국의 네이선 첸이었다. 이어 310.05점의 가기야마 유마, 293.00점의 우노 쇼마 순이었다. 올림픽 3연패를 노렸던 디펜딩 챔피언 하뉴 유즈루는 283.21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차준환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초반에 크게 넘어지는 실수를 했지만 나머지 구성 요소를 잘 마무리 하려고 했다"며 "올림픽인만큼 경기하는 순간순간을 느끼려고 했고 기억하려고 했다. 그 목표 안에서 잘 해낸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아쉬운 점을 보완해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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