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코로나19 확진자 1800만명 돌파, 3.8명당 1명꼴로 감염...마스크 의무·백신패스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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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코로나19 확진자 1800만명 돌파, 3.8명당 1명꼴로 감염...마스크 의무·백신패스 폐지
  • 이태문
  • 승인 2022.02.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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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영국의 확진자 수가 누적 1800만 명을 넘어섰다.

영국 인구 6844만7097명 (2022년 추계)으로 환산하면, 3.8명에 한 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실시간 세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의 10일 23시 11분(GMT 표준시)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누적 4억595만4189명, 누적 사망자 수는 580만6202명, 그리고 완치자는 3억2569만52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세계 5위 감염국인 영국은 누적 확진자 1800만119명, 누적 사망자 15만8953명이며, 세계 최대 감염국 미국은 누적 확진자 7893만4876명, 누적 사망자 93만8486명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인도가 확진자 4253만4048명, 사망자 50만7208명, 그리고 브라질이 확진자 2711만9500명, 사망자 63만6017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9일(현지시간) 하원 연설에서 코로나19 확진시 자가격리 규정(현행 5일)이 예정보다 한 달 일찍 폐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21일 발표될 영국 정부의 '코로나와 함께 살기'(Living with Covid) 정책의 일환으로 자가격리 규정이 폐지되면 확진자도 밖에 다닐 수 있게 된다.

현재 영국에선 코로나19 확진시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며 5, 6일차 연속으로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를 끝낼 수 있다. 마스크 착용이나 백신 패스는 이미 폐지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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