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가 26일 앞으로 다가왔다.
조원씨앤아이가 일요신문 의뢰로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p)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6.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8.1% 지지율을 나타냈다. 오차 범위 밖에서 윤 후보가 7.9%P 앞섰다.
이 후보는 2021년 12월 말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에 비해 0.3%p 낮아진 반면, 윤 후보의 경우 7.7%p 급등했다. 두 후보 격차는 7.9%p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 2.9%,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6%로 그 뒤를 이었다.
안 후보의 경우 윤 후보가 가족 리스크와 당 내홍으로 올해초 지지율이 흔들린 반사이익을 얻어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나 윤 후보가 안팎으로 전열을 정비하며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차기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란 물음에 대해선 윤 후보가 50.4%의 응답을 받았고, 이 후보는 41.3%를 기록했다. 동 기관의 신년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8.7%p 올랐고, 이 후보는 2.6%p 하락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 9.1%p로, 지지율 7.9%p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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