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3차 접종 20대 비율 가장 낮아…백신 부작용 걱정하는것"
상태바
김어준 "3차 접종 20대 비율 가장 낮아…백신 부작용 걱정하는것"
  • 김상록
  • 승인 2022.02.15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방송인 김어준이 20대의 백신 3차 접종 비율이 가장 낮다고 밝혔다. 20대가 백신을 잘 맞지 않는 이유는 부작용 관련 뉴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어준은 15일 오전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3차 접종 예방 효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권 팀장은 "3차 접종을 했을 때 확진자 한 천 명이 있다면 그중에 1명 정도만 중증으로 간다"며 "천 명 중에 한 37명이 중증으로 가느냐, 1명이 중증으로 가느냐에 있어서 굉장히 큰 차이를 보인다고 보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어준은 "보니까 지금 3차 접종하신 분들 20대가 가장 낮더라. 20대가 호응이 낮아서 그런 건가. 아니면 아직 3차 접종시기가 도래가 늦어서 그런 건가"라고 물었다.

권 팀장은 "2030대 젊은 연령에서는 중증화율 자체가 60세 이상 고령자에 비해 낮다 보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 조금 필요성을 덜 느끼는 경향도 있을 것 같다. 또 여러 가지 사회활동 하는 가운데 있어서 망설이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본다"며 "접종 인식에 대한 조사를 해보면 예방접종 이상반응 우려로 망설이는 경우가 67%로 나타났고, 백신 효과 불신이 50%, 또 기본적인 방역수칙으로 예방을 가능하겠다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43%, 현재 충분히 건강하다고 느끼신다는 분들 19% 정도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어준은 "20대들은 뭐 주사를 맞지 않더라도, 3차 하지 않더라도 사망하거나 중증으로 갈 확률이 거의 없는 것 아니냐. 반면에 이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뉴스는 워낙 많았기 때문에 한 마디로 보자면 그런 걱정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실제로는 중증 예방효과가 압도적으로 높고 사망, 실제 사망 20대가 3차로 사망한 사례가 보고된 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보도가 그렇다 보니까"라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3차 접종을 받은 이들은 19만1303명이다. 현재까지 3차 접종을 한 인원은 총 2962만8134명으로 집계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