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윤석열 후보가 언급한 '여성가족부 폐지'는 주요 공약이 맞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후보 측에서 발표한 10대 공약에 '여가부 폐지' 내용이 빠지면서, 대선 주요 공약에서 제외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는 15일 "선거공보물에 들어간 열가지 약속과 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에 상이한 점이 있으나, 이는 공약을 변경한 것이 아니고 전체 공약 중에서 용도에 적합하게 편집을 한 것일 뿐"이라며 "공약을 바꾼 것이 아니라 모두 공약에 포함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여가부 폐지와 균형발전은 모두 윤석열 후보의 주요 공약이며 선관위 10대 공약에 빠졌다거나, 선거공보물에 적시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공약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차이에서 비롯된 것을 공약체계 또는 공약의 일관성 문제로 지적하는 것은 분명한 오해이고 사실과 맞지 않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후보의 모든 공약은 위키윤에 모두 공개되어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지난달 7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를 올리며 2030 남성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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