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위협 日 도쿄의 코로나19 사망자 역대 최다 하루 16명, 누적 확진자는 83만 명 육박
상태바
오미크론 위협 日 도쿄의 코로나19 사망자 역대 최다 하루 16명, 누적 확진자는 83만 명 육박
  • 이태문
  • 승인 2022.02.16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역대 최다인 하루 16명이 확인됐으며, 확진자는 누적 83만 명을 육박하고 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7일 1만2211명, 8일 1만7113명, 9일 1만8287명, 10일 1만8891명, 11일 1만8660명, 12일 1만1765명, 13일 1만3074명, 14일 1만334명에 이어 15일 1만5525명이 확인돼 누적 82만8789명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는 가정이 69.5%로 가장 많았으며, 시설이 19.4%로 보육원, 유치원, 초등학교, 고령자 시설, 의료기관 순이었다.
  
사망자는 역대 최다를 기록해 50~90대 남녀 환자 16명이 목숨을 잃어 누적 3333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1월 26명의 사망자가 2월 현재 4.5배나 늘어난 116명을 기록 중이며, 올해 사망자 142명 가운데 77%에 해당하는 110명이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도쿄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위증 환자와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다. 고령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대책을 더욱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공호흡기와 집중치료실 등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도 누적 236명으로 늘어났다.

글=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