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情’, 글로벌 연매출 5000억 역대 최고 매출...전년比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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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情’, 글로벌 연매출 5000억 역대 최고 매출...전년比 8.8%↑
  • 민병권
  • 승인 2022.02.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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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 글로벌 매출 5000억 원 돌파
오리온 초코파이, 글로벌 매출 5000억 원 돌파

오리온은 지난해 ‘초코파이情’의 글로벌 매출이 5000억 원을 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대비 8.8% 성장한 것으로 낱개 기준으로는 약 34억 개에 달하며, 일렬로 세우면 지구 5바퀴를 훌쩍 넘는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나라별 문화와 트렌드에 발맞춘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총 26종의 초코파이가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리지널과 바나나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계절 한정판 제품도 젊은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내가 그리는 봄’을 콘셉트로 초코파이 딸기스케치를 출시하며 6년 연속 봄 한정판 완판 신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오리온 초코파이의 글로벌 매출을 살펴보면 중국의 경우 초코파이 딸기가 전년 대비 58% 성장했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연매출 20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 파이 부문에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에서는 초코파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성장하며 현지 생산을 시작한 지 16년 만에 연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러시아에서도 매출이 전년 대비 33% 성장하며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주된 성장 요인의 배경에는 차와 케이크를 함께 즐기는 러시아 식문화를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친숙한 체리, 라즈베리, 블랙커런트 등 잼을 활용한 다제품 체제를 구축한 것이 가장 주효했다. 기존 2개 공장에 더해 올해 상반기 신규 공장 1기를 추가로 가동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지널 제품의 탄탄한 기반 위에 끊임없는 변신과 새로운 시도를 더해 초코파이가 글로벌 제2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오리온만의 차별화된 제품 연구 개발 및 신규시장 개척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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