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총리 "우크라이나 내 일본인 대피를 위해 전세기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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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총리 "우크라이나 내 일본인 대피를 위해 전세기 준비하겠다"
  • 이태문
  • 승인 2022.02.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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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자국민을 위해 전세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17일 기자회견에서 “중대한 우려를 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상황을 예단하기 어렵다”며“우크라이나 주변국에 전세기를 준비하는 등 일본인 보호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 주재 일본대사관의 영사 업무를 포함한 한정적인 기능만 유지한 채 직원 대부분을 국외로 대피시켰으며,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일본인은 현재 130명 정도로 알려졌다.

만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자위대 수송기는 어렵기 때문에 육로 등을 이용해 주변국으로 대피한 일본인을 민간 전세기로 수송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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