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1%, 이재명 34%…오차 범위 밖 우세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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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1%, 이재명 34%…오차 범위 밖 우세 [갤럽]
  • 김상록
  • 승인 2022.02.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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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오차 범위 밖 우세를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34%, 윤석열 후보는 41%로 집계됐다. 지난주 대비 이 후보는 2%P 하락했고, 윤 후보는 4%P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 그 외은 인물 1%로 나타났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에 따르면 이 후보는 올해 들어 34~37% 사이의 지지율을 오르내리고 있다. 윤 후보는 1월 첫째 주 26%로 하락한 후 이번 주 41%까지 점진 상승했다. 안철수는 1월 중순 17%의 지지율을 기록한 뒤 점차 하락했고, 이번 조사에서는 11%로 떨어졌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는 이 후보,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의 지지세가 두드러졌다. 40대의 이 후보 지지율은 50%, 60대의 윤 후보 지지율은 55%로 나타났다. 30대는 이 후보 32%, 윤 후보 33%, 50대는 이 후보 46%, 윤 후보 45%로 박빙이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서울,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에서 윤 후보 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인천·경기는 두 후보 모두 36%의 지지율을 얻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5%, 지지정당 없는 무당층이 16%로 집계됐다. 국민의당 5%, 정의당 4%, 그 외 정당, 단체의 합은 1%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각각 4%P, 1%P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2%P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는 40%가 긍정, 53%는 부정으로 나타났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4%).

지난 15~17일 전국 유권자 1007명 대상의 전화 면접원 조사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1%다(총 통화 7121명 중 1007명 응답 완료).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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