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교차 접종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후생노동성 연구반이 18일 3차 추가 접종의 부작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2차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의료 종사자 약 3천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3차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보다 추가 접종을 모더나로 바꾼 사람들이 발열, 두통, 권태담 등의 부작용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분석을 담당한 준텐도(順天堂)대학 의학부의 이토 스미노부(伊藤澄信) 객원 교수는 "모더나 쪽이 약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짐작된다"면서 "백신 효과와 부작용의 균형을 보고 어느 쪽으로 접종할지 정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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