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보건당국 강력 개입' 호소...택배노조 집단 생활 국민건강 집단 폭력
상태바
CJ대한통운 '보건당국 강력 개입' 호소...택배노조 집단 생활 국민건강 집단 폭력
  • 민병권
  • 승인 2022.02.20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대한통운, 택배노조 정부 방역조치 무시 반사회적 행동 주장
CJ대한통운, 택배노조 정부 방역조치 무시 반사회적 행동 주장 (사진=KBS뉴스캡처)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이 11일째 접어들었다. 

CJ대한통운은 '보건당국에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사내 코로나 방역 체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보건당국의 특별 조치를 요청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1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방역체계를 붕괴시키는 택배노조의 불법점거와 집단생활, 선거운동 빙자 집회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보건당국에 특별 조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노총 택배노조는 농성 중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고 밝혔지만, CJ대한통운은 노조의 농성이 집단 생활 양상을 보이면서 보건당국의 강력한 개입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CJ대한통운 호소문에 따르면 "불법점거 노조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집단생활과 음주, 흡연, 윷놀이 등의 여가활동까지 함께 하고 있다"는 주장과 "1층 점거장의 경우 외부 인원이 방역절차 없이 자유롭게 출입하고 있어 무증상 확진자가 드나드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을 전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은 불법과 폭력행위에 대한 정부의 엄정한 법집행에 앞서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노조원에 대한 인도적 조치 차원에서 보건당국이 입회한 자가진단검사 및 집단생활에 대한 강력한 행정지도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