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지성·장충기, 3·1절 가석방 심사대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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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지성·장충기, 3·1절 가석방 심사대상 포함
  • 김상록
  • 승인 2022.02.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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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인 삼성그룹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이 오는 3.1절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23일 3·1절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열고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을 포함해 가석방 대상자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3·1절 가석방에 구체적으로 누가 포함됐는지는 말하기는 어렵지만 경제인들이 심사대상에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번 가석방은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한 교정시설의 수용밀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라며 "모범수를 대상으로 한 가석방도 확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8일 모범수형자 등 1031명을 1차 3·1절 가석방 대상으로 선정해 시행했다.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은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아 수감 중이다. 두 사람의 형기는 내년 7월쯤 종료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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