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오미크론 유행, 출구 찾는 초입 단계…향후 다른 감염병처럼 관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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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오미크론 유행, 출구 찾는 초입 단계…향후 다른 감염병처럼 관리 가능"
  • 김상록
  • 승인 2022.02.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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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유행과 관련해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출구를 찾는 초입에 들어선 셈"이라고 밝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는 오미크론의 위험도를 계속 확인하면서 풍토병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시작한 초입 단계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낮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최종적으로는 오미크론도 다른 감염병과 같은 관리체계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 반장은 "확진자의 규모는 계속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중증환자와 사망자 수는 당초 예측 범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은 0.38로 델타의 1.4%에 대비해서 약 4분의 1 정도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할 때 확진자 숫자보다 중증과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의료체계 대응여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의료체계는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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