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부질없는 도발 폐지 촉구'
상태바
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부질없는 도발 폐지 촉구'
  • 민병권
  • 승인 2022.02.22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날 것을 좋아하니 우리 영토 독도를 날로?

정부는 일본 시마네현 주최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개최 및 10년째 중앙 정부 고위급 인사 참석과 관련해 강력 항의하고 행사 폐지를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도발을 반복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히며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억지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일본 시마네현 마쓰에(松江)시에서 개최된 다케시마의 날 행사엔 고데라 히로오(小寺裕雄) 내각부 정무관이 일본 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다. 정무관은 우리나라 '차관급'으로 간주된다. 

'다케시마의 날'은 시네마현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자 2005년 조례를 제정, 그 이듬해부터 매년 2월 22일에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후 2013년부터는 매년 이 행사에 차관급에 해당하는 정무관 인사를 참석시켰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