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러시아 전쟁 임박, 금 시세 31만4000원...뉴욕상품거래소 8개월만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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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러시아 전쟁 임박, 금 시세 31만4000원...뉴욕상품거래소 8개월만 최고치
  • 민병권
  • 승인 2022.02.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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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위기 속, 뉴욕상품거래소 금(金)시세 8개월만 최고치
우크라이나 전쟁위기 속, 뉴욕상품거래소 금(金)시세 8개월만 최고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위기가 일촉즉발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 거래금액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 금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순금시세는 31만4000원(살 때)으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팔 때는 28만600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반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가치는 하락세 전망이 지배적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험이 계속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한국금거래소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최근 가상화폐 시장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 우크라이나 사태를 우려하고 있었다"며 "양국의 대치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비트코인이 3만 달러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비트코인 국제 시세는 3만8500$를 하회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213.41$로 지난 고점 3250$에 비해 약 20% 가치가 하락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金)은 전쟁위기가 고조될수록 금에 대한 투자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22일(현지시간) 기준 온스당 0.4% 오른 1907.40$에 마감해 지난해 6월 2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쟁 전야 위기 속에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주식과 채권은 물론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팔자'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안전자산 금의 가격이 계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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