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우크라 전쟁 발발 시 군사 지원·파병 검토 안 해
상태바
청와대, 우크라 전쟁 발발 시 군사 지원·파병 검토 안 해
  • 민병권
  • 승인 2022.02.23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와대, 우크라 사태 군사적 지원·파병 검토 안 해
청와대, 우크라 사태 군사적 지원·파병 검토 안 해

청와대가 우크라이나 군사충돌로 인한 전쟁 발발 시 군사적 지원이나 파병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23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하면 될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지 살펴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뭔지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군사적 지원이나 파병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미국으로부터 대(對)러시아 제재에 동참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나'라는 물음에는 "미국은 러시아에 대해 고강도의 수출통제, 금융제재 등의 계획을 계속 밝혀왔다"며 "우방국에도 이런 협의를 쭉 해오고 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미국이 우방국에 대해 러시아 제재에 동참해 줄 것을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다"며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또 어떤 방향으로 갈지에 대한 각국의 대응을 보며 조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것은 외교적 조치 사항들이 중심이 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당사국들이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 큰 노력을 기울여서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라는 입장이고, 그런 것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