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불가피한 사정 없다면 3차 접종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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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불가피한 사정 없다면 3차 접종 당부 드린다"
  • 김상록
  • 승인 2022.02.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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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백신접종률이 세계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하지만 아직도 3차 접종까지 마치지 못한 분이 많고, 미접종자도 숫자로 보면 적지 않다"고 했다.

이어 "불가피한 사정이 있지 않다면, 3차 접종에 이르기까지 접종을 맞아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보도된 질병청의 분석에 의하면,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미접종자의 경우 계절독감 치명률의 5배를 웃돌지만, 3차 접종자의 경우 계절독감 치명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한 가지 잘 보도되지 않은 사실을 더하자면, 60세 이하 3차 접종 완료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지금까지 0%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60세 이하의 경우, 3차 접종까지 마치기만하면 오미크론으로 인한 사망이 거의 없으며, 사망의 위험성이 극히 낮아진다는 의미다. 오미크론 대응에 있어서 이만큼 3차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 13만604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3차 접종자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감염 시 치명률이 0.08%였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은 0.18%로 평가된다. 백신 3차 접종자의 경우 치명률이 계절독감 치명률(0.05∼0.1%)과 유사한 수준이 된다는 것이다. 반면 미접종자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시 치명률은 0.5%로, 계절독감 치명률의 5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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