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러시아, 전면전 감행할 경우 수출 통제 등 제재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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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러시아, 전면전 감행할 경우 수출 통제 등 제재 동참"
  • 김상록
  • 승인 2022.02.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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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면전을 감행할 경우 러시아를 향한 국제사회의 제재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어떤 형태로든 전면전을 감행할 경우 대(對)러시아 수출통제 등 제재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반 상황에 비추어볼 때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한 것으로도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 등 우방국들과 대응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22일 대변인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영토 보전을 지지하면서도 러시아에 대한 규탄이나 제재는 언급하지 않았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NBC뉴스 인터뷰에서 "오늘 밤이 끝나기 전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을 할 것이라고 믿느냐"란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정확한 날짜나 시간을 말할 순 없지만, 러시아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이 준비됐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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