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 "11군데 공항 포함해 군사 시설 83곳 공격했다"...체르노빌 원전도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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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11군데 공항 포함해 군사 시설 83곳 공격했다"...체르노빌 원전도 점령
  • 이태문
  • 승인 2022.02.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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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의 군사 시설 83군데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24일 우크라이나 각지에서 침공을 개시한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수도 키예프 인근에 위치한 보리스필 국제공항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비롯해 11군데 공항을 포함해 군사 시설 83곳을 공격했다며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한 위협이나 살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이날 공격으로 민간인 57명이 숨졌으며, 16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러시아군이 벨라루스 쪽에서 남쪽으로 진군해 무차별 공격으로 체르노빌 원전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원전 내 방사성폐기물의 저장시설 상태는 전해진 게 없어 상황이 심각하게 발전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의 경제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들은 모두 필사의 수단이다. 다른 선택은 없었다"며 우크라 침공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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