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가총동원령 승인…18~60세 남성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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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가총동원령 승인…18~60세 남성 출국금지
  • 김상록
  • 승인 2022.02.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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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페이스북 영상 캡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가총동원령을 승인했다. 

24일(현지시간) CNN, AP, AFP, dpa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국가 방어를 보장하고 우크라이나군과 기타 군대의 전투 및 동원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수도를 포함해 주요 도시에 광범위한 동원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90일간 발효되며 우크라이나 내 징집 대상자와 예비군 전체가 소집된다. 이에 따라 18∼60세 우크라이나 남성은 출국이 금지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5일 새벽 공개된 연설 영상에서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첫 날 군·민간인 사망자가 최소 137명이 나왔으며, 부상자도 수백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사람들을 죽이고, 평화로운 도시를 군사 표적으로 바꿔놓고 있다. 이는 더러운 짓이며,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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