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시부야·신주쿠에서 '전쟁반대' '푸틴반대' 항위시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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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시부야·신주쿠에서 '전쟁반대' '푸틴반대' 항위시위 열려
  • 이태문
  • 승인 2022.02.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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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도심 곳곳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26일 오후 2시경 시부야(渋谷)역 앞에는 일본에 사는 우크라이나인과 일반인들 2천여 명이 참가해 부틴 정권에 항의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국가를 부른 뒤 각종 플랫카드를 흔들며  '전쟁 반대' '푸틴 반대' 등을 외쳤다.

또한 이날 오후 4시경 신주쿠(新宿)역 앞에는 일본에 사는 러시아인들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침공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우리 러시아인들은 전쟁을 반대한다"며 '우크라이나에 평화를'를 호소했다.

일본 체류 6년의 러시아 여성은 "부틴과 전쟁에 항의하기 위해 왔다. 러시아가 일으킨 사태가 부끄럽다"며 "러시아의 대다수 시민들은 이 전쟁을 지지않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글=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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